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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대비 했던 중앙LNC 8기 김하진 생활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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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0-12-18 12:34

 안녕하세요 중앙 LNC부산본원에서 수험생활을 했던 김하진이라고 합니다. 수험생활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고3 내내 수시와 정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저는 결국 두 가지를 다 놓쳐버리고 3월 초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정시로 합격한 대학이 있었지만 맘에 차지 않았고 무엇보다 수능성적이 너무나도 아쉬웠어요. 아무리 내가 ‘모의고사땐 분명 안 그랬는데 수능 때 미끄러졌어’ 라고 말해도 결과가 과정을 정당화하는 게 수능인지라…… 그래도 제가 그 성적을 받을 정도의 노력을 했다는 걸 납득할 수가 없었어요. 난 더 잘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정말 오로지 수능만을 위해 달려보자,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간절하게 공부해보자’ 라는 각오로 입소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제가 정한 원칙들이 제게 참 도움이 됐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몇 가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의연해지기.

학원에 등록한 게 3월 초였고 그때도 학생들이 꽤 있었으니 전 절대 이른 편이 아니였어요. 벌써부터 ‘내가 늦은 건가? 또 뒤쳐지면 어떡하지?’라는 불안이 생겼죠. 하지만 수험생활때는 한 발 물러나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게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 불안을 만들어내는 것도 결국 본인이고 어찌보면 모든 감정의 파도는 본인이 만들어내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전 우선 모든 일에 의연해지기로 했습니다. 어떤 점수를 받든 어떤 일을 맞닥뜨리든 의연해지기로 한거죠. 분명히 말하지만, 성적이 내려가도 아무렇지 않아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것과는 달라요. 성적이 내려갔다면 왜 나는 그때 이 답을 골랐으며, 거기서 어떤 사고방식이 문제였는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의연해지라는건 목표가 수능임을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즉, 모의고사를 망쳤다며 하루종일 자책만 하기 보다는 모의고사는 모의고사대로 보내버리고, 마음가짐은 다시 수능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는 거죠. ‘모의’ 고사잖아요.

   

   2. 일신우일신

날마다 발전하기. 작년과 같은 모습이라면 절대 발전할 수 없겠죠? 그래서 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반성하고 하루하루에 충실하려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목표량은 다 채웠는지,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 후 졸지는 않았는지 등등을 적어놓고 다음날은 플래너를 조금 더 채워서 공부량을 늘려보거나 식사 후엔 스탠드책상에서 공부하며 잠을 이겨내는 거에요.

   

   3.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히,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하여.

처음부터 너무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건 후에 그 일을 이루지 못했을 때 자책하기 쉽고, 실패한 결과들이 쌓이다 보면 오히려 목표를 세우는 게 무의미해질 수 있어요.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본인의 현재 국어 점수가 70점이라면 그 다음 시험에서는 75점, 그 다음엔 80점, 85점 이렇게 계획을 세우는 거죠. 차근차근 시험때마다 올라가면 너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거에요. 성적이 엄청 오른 날도, 오히려 갑자기 떨어진 경우도 있을 거에요. 성적이 올랐다면 자신이 이 문제들을 다 알고 풀었는지, 아님 찍어서 맞춘 문제 덕분에 몇 점 더 상승한 건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절대 여기서 자만하지 마세요. 많은 수험생들은 이번에 맞춘 문제는 다음에도 맞출 거고 틀렸던 문제는 다시 안 틀릴 수 있다고 자신하는데, 그건 보장할 수 없습니다. 공부할때는 당장 틀렸는지 맞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바른 방식으로 풀었는지가 더 중요해요.

성적이 떨어졌다면 우선 절대 생각하면 안 되는 생각은 ‘문제가 평가원스럽지 않다(문제가 이상하다)’ 또는 ‘이건 그냥 문제를 잘못봐서 틀린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성적이 이만큼이나 내려간거다’ 라는 거에요. 여러분이 푸실 모든 문제는 많은 연구진들의 손길을 거쳐 나온 작품들이에요. 문제 내에서 오류가 도출되기 보단 본인에게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만약 그게 정말 말도 안 되는 실수라면 다시는 반복되지 않게 꼼꼼히 검토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실수로 틀린 문제를 맞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여러분이 푼 문제는 수능에선 절대 나오지 않지만 사람들은 같은 이유로 다른 문제를 또 틀려요. 실수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왜 이 풀이가 틀렸는지, 이전에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틀린 적이 있는지 그리고 다음에 틀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분명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해요.

   

   4. 자만하지 않기.

앞서 살짝 언급은 했지만 이게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1년 중 잘 친 모의고사가 1번은 있을 거에요. 그때 많은 분들이 이게 곧 수능성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물론 성적이 잘 나온 건 잘 된 게 맞지만 결국 목표는 모의고사가 아니라 수능입니다. 만약 잘쳤다면 그 성적을 유지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저도 6평 때 국어 96점, 백분위 99를 받고 잠시 자만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에도 자만하며 국어공부를 놓고 있다가 수능 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는 태도를 바꾸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앙 LNC학원은 다행히 매주 치는 국어 모의고사도 있고 각종 사설 모의고사도 부담없는 가격에 칠 수 있어 정말 자료에 대한 걱정은 하나도 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5번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 학원에서 제공하는 각종 시험에 적극적일 것. 

중앙 LNC학원에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각종 사설 모의고사를 부담없는 가격에 응시할 수 있다는 점이였어요. 자료는 많을수록 좋고, 그걸 평가원 문제로만 국한하기엔 문제량이 너무 한정적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설 모의고사를 많이들 구입하시는데요, 사설 모의고사는 과목별로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가격도 꽤 나갑니다. 파이널에는 문제량으로 승부해야 하는데 그 많은 모의고사를 다 구입할 순 없으니 결국 보통 한 개에서 많으면 두 종류를 살 수 밖에 없어요.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학원에서는 과목별로 다양한 회사의 시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대성, 메가, 종로 등) 또한 파이널 때는 시간을 정해두고 국어, 수학 모의고사를 시행하니 실전감각을 위해선 응시하는 걸 추천합니다. 전 거의 모든 시험을 응시하였고 그게 사설이든 교육청이든 시험에 경중을 두지 않으려 했어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사설보다 교육청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설 문제들을 배척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사설 모의고사는 서울 재종학원의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치르고 표본도 작기 때문에 컷이 꽤 높을 순 있지만 그게 아예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전 오히려 컷을 좀 신경썼어요. 그 학생들도 다 수능을 치는 수험생들이고 결국 수능에서 등급컷을 결정하는데에 그 학생들의 성적도 반영이 되니까요.ㅎㅎ


   5. 질문하기.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최소 이틀은 붙잡고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그때 질문을 하는 거에요. 수학을 예로 들면, 이때 이틀 내내 다른 과목 다 제쳐두고 그 문제만 들여다보는 건 비효율적이고, 시간 날때마다 틈틈히 그 문제를 보면서 여러 풀이방법들을 가정하고 틀린 풀이들을 소거해 나가는 거에요.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그때 해설을 봅니다. 해설강의가 있다면 강의를 듣는 걸 더 추천해요. 왜냐하면 다른 접근법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각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해설강의를 보고도 이해가 안 간다면 그때 선생님께 질문하는 거에요. 저희 학원에는 과목별로 선생님이 계시고 설명도 자세히 해주셔서 모르는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드는 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몇 자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었나요? 제가 학교 선배, 그리고 많은 수험생의 글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던 것처럼 제 글도 여러분의 수험생활 길라잡이가 된다면 뿌듯할 것 같네요. 물론 고되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포기는 금물! 이악물고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미래의 자신에게 미안하지 않게, 여러분의 매분매초가 헛되지 않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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