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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LNC학원 부산본원 7기생 박준성입니다. 재수로 해군사관학교 합격 수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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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준성 댓글 0건 조회 2,427회 작성일 19-11-13 16:44

안녕하세요, 78기 해군사관학교에 우선 선발된 중앙LNC학원 박준성입니다.

 

이 글이 저처럼 사관학교 진학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현역 때 해군사관학교 1차 시험에 떨어져서 저의 재수생활 및 사관학교 시험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사관학교 1차 시험대비

해마다 사관학교 시험의 난이도는 다르지만 사관학교 시험의 베이스는 수능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수능대비만 해도 사관학교 1차 시험 대비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목마다 수능과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 차이는 점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과목마다 몇 개 정도의 차이점과 저의 공부법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1)국어

사관학교 국어는 수능국어와 똑같은 형식입니다. 화법과 작문 10문제, 문법 5문제, 문학 15문제, 독서 15문제입니다.

 

화법과 작문은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합니다. 다만, 최근 수능이 화법과 작문을 어렵게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화법과 작문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법은 수능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문제를 풀 때 문제에서 개념숙지는 완벽히 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문제를 출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소한 문법용어, 개념 등은 자세히 알아야되고, 문법적 예외상황들도 숙지하셔야 합니다. 저는 현역 때 부족했던 문법을 겨울방학부터 시작하여 개념 4회독을 하였고, 평가원, 사관학교 기출 등은 각각 2회독 했습니다. 문법은 개념만 열심히 하면 점수를 쉽게 올릴 수 있으므로 개념은 못해도 3회독 하시고 평가원, 사관기출 등 다양한 기출문제를 접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학은 특히 고전시가를 어렵게 출제합니다. 고전시가는 보기의 풀이도 불친절하고 때로는 시가 원문 그대로 출제하여 해석할 때 힘듭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때까지 평가원, 사관, 학평에 나왔던 고전시가 작품들의 전체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짧은 시간내에 많은 작품들을 다루기 힘들기 때문에 매일 2~3작품씩 다루면 적당합니다. 작품을 읽을 때는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작품의 분위기, 특별한 표현법(계절, 설의법 등), 주제 위주로 공부하면 됩니다.

 

독서는 수능보다 다소 쉬운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최근 수능 독서 영역의 난이도가 급상승하면서 사관학교도 이러한 트랜드들 피할 수 없게 됩니다.(그래도 수능보다는 글의 난이도가 높지 않습니다.) 기출은 필수이며 기출을 공부할 때 문제풀이, 글의 내용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글의 서론부분에서 시사하려는 점, 글의 구조, 이 글의 한 부분이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출을 끝낸 뒤, 고난도 독서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도 좋으나 그런 문제들은 분석하기 보다는 문제풀이 및 오답정리에만 신경쓰시고 분석은 항상 기출문제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2)영어

,,3과목 중에서 수능과 가장 차이점이 많은 과목입니다. 듣기가 없는 대신 대화문, 실용문 6문제가 출제되고 문법은 4문제, 빈칸문제는 5문제까지 출제됩니다. 출제되는 45문제가 오롯이 독해문제이며 이 문제들을 70분 안에 풀어내야합니다.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선, 맨 앞에 대화, 실용문 6문제는 빨리 풀 것을 권유하지만 실수또한 없어야 됩니다. 이 문제들은 사관학교 기출에서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출을 충분히 풀어보시면서 문제의 유형을 익히시길 바랍니다. 이 문제들의 유형은 항상 정형화 되어 있습니다.

 

문법 4문제는 수능처럼 기본 어법개념들을 묻기도 하지만 생소한 어법 개념들을 묻기도 합니다. 그리고 문항 배점이 주로 3점이 많기 때문에 사관학교 영어시험의 당락을 좌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처럼 "알면 풀고, 모르면 틀리자" 이런 생각으로 어법 공부를 하면 곤란합니다.

 

나머지 빈칸, 삽입, 순서, 주제, 요지문제들은 수능과 난이도가 유사합니다. 하지만 EBS 연계가 안 되므로 사관학교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EBS에 연연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수학(나형 기준)

사관학교 수학은 수능과 똑같은 문제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일컫는 준킬러 문제(17~20, 26~28)들이 수능보다 까다롭지만. 킬러 문제(21,29,30)들은 수능보다 쉽게 출제됩니다. 이번 사관학교 수학 시험은 정말 역대급으로 어려웠습니다. 확률과 통계 문제들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에 문제에 어떤 개념들이 쓰이고 있는지 기출분석을 하면서 알아보시고 내가 분석한 개념이 다른 문제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수능보다 어려운 시험이 맞습니다. 다만, 어렵게 만드는 것은 단지 몇 가지의 차이일 뿐이고, 그 차이만 잘 염두해두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사관학교를 생각하시는 학생분들이라도 탐구 공부는 항상 해야하고, 하루공부 중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매일 1과목씩 번갈아가면서 공부하시고 1차 시험 1달 전부터 국, , 수에 집중하시다가 1차시험 후 2주정도 탐구공부에 매진하셔도 충분히 늦지 않습니다.

 

2.사관학교 2차 시험 대비

어려운 1차 시험을 뚫고 합격문자를 받으면 한동안 기분이 좋지만, 거기까지입니다... 2차 시험은 진성지원자와 허수지원자(그냥 1차시험 쳐본사람)을 구별해내는 중요한 시험이자 최종합격의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각 사관학교마다 평가요소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체력과 면접을 공통적으로 칩니다.

 

체력은 저 같은 경우 평소에 싯업, 푸쉬업을 2세트 정도 하다가 7월말, 1차 시험 이후, 체대 입시학원을 다니면서 매일 푸쉬업 싯업 기록을 측정하였고, 그 이후 2세트씩 더 했습니다. 오래달리기는 학원가는 날 기록측정하고 안 가는 날에는 3km 정도 시간 측정 안하고 뛰었습니다.

 

면접은 생기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면접할 때 자신을 과시하기보다는 솔직하게 그리고 큰 목소리로 말하면 면접관들이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자기가 장교가 되고 싶고 입교 의지가 엄청나다는 것을 꼭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체력점수가 좋으면 분위기가 괜찮아집니다..

 

3.재수생활(LNC에서)

  비록 우선선발 되었지만, 수능또한 치는 수험생이기 때문에 수능공부를 하면서 이 학원의 몇 가지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 학원은 체계적 자율이 강조됩니다. 공부는 결국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스스로 계획을 짜고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숙학원같은 일과가 정해진 곳에서 조금 공부하다가 퇴소하고, 이 학원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매꿀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개인용 PC가 배치되어있기 때문에 인강, 학습자료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학원의 큰 메리트입니다.

 

두 번째, 항상 저희를 신경써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매일 출근하셔서 저희를 관리를 해주십니다. 모니터로 저희가 컴퓨터로 어떤 인강을 듣는지 감시하시고 힘들거나 고민될 때가 있으면 저희의 고민을 들어주시고, 상담도 성실히 해주십니다. 또한 저희 학습 질문을 받아주시는 과목별선생님들도 제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개별 지도로 저의 궁금증, 고민, 학습계획들을 말끔히 해결해주십니다.

 

세 번째, 시설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개인용 PC는 인강을 듣는데 전혀 문제없으며 인쇄, 복사 또한 종이만 있으면 공짜이기 때문에 저는 수능을 앞두고 마음껏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학원은 급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해결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네 번째, 저렴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많은 이점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타 독재학원이나 기숙, 통학학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돈을 쉽게 굳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기숙학원에서 조금 있어 보왔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거금을 들이고 준비하는 것보다 이 학원에서 돈도 아끼면서 사관학교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끝내면서...

 

재수, N수생활 정말 힘듭니다. 매순간 부담감에 눌리면서 살아가야 하고, 겁이 없던 현역 때와 달리 한 번 실패를 겪으면서 기죽는 모습도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재수, N수했다고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재수, N수를 하면서 학습에 대한 많은 경험이 쌓이고 현역 때 못하였던 공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한테 투자하는 시간도 많아지고 현역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적도 좋아집니다. 그러니 재수생활을 한다고 기죽지 마십시오, 내 공부하는 데에 부족함 없는 학원에서 미래의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할 수 있고, 내가 원했던 것을 성취하는 기쁨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선생님들도 항상 여러분을 응원해주시니 혼자 힘들다고 끙끙대지 마시고 힘들면 주위의 선생님들께 도움을 요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도움됩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원하시는 대학에 가서 합격의 기쁨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LNC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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